특위 출범식 이어 민주당 유튜브 채널에서도 거듭 밝혀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부터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낮추자는 정부안에 대해 "정부와 논의해 며칠 안에 결과를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 간 의견 조율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28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채널 '씀TV'를 통해 당원·지지자들과 만난 생방송에서 주식 양도세 정부안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주주 3억' 우려 댓글이 계속 올라오자 "며칠 안에 결과를 여러분이 듣게 될 것"이라며 "방향은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열린 민주당 4050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도 "부동산과 주식과 관련된 아주 뜨거운 현안이 있다"며 "최단 시일 내에 결론을 내서 여러분께 작은 희망이나마 드리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주주 3억 원' 현안에 대해 정부·여당이 의견을 모아 내달 초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 안대로 내년부터 한 종목당 10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대주주 기준이 낮아질 경우 매도가 쏟아져 개인 투자자 사이에선 주가 하락 우려가 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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