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핸섬 가이즈', 스태프 1명 확진자와 접촉으로 촬영 중단

'헤어질 결심'·'핸섬 가이즈', 스태프 1명 확진자와 접촉으로 촬영 중단

이데일리 2020-11-30 21:49:11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과 ‘핸섬 가이즈’가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을 중단했다.

‘헤어질 결심’
‘헤어질 결심’ 관계자는 30일 “특수분장 스태프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으로, 선제적으로 촬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해당 스태프를 비롯해 특수분장 팀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를 지켜본 뒤 영화의 촬영 여부를 재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스태프는 ‘핸섬 가이즈’에도 참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스태프에게서 관련 사실을 전달 받은 ‘핸섬 가이즈’도 촬영을 중단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핸섬 감이즈’ 관계자는 “해당 스태프는 촬영장에 상주했던 스태프는 아니지만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촬영을 중단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핸섬 가이즈’에 출연 중인 박정화는, 영화 ‘용루각:비정조시’로 예정된 인터뷰를 하루 전에 취소했다. 박정화 측도 “박정화가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며 “스태프의 검사 결과에 따라 인터뷰 스케줄을 다시 잡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해일 탕웨이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 등이 출연한다.

‘핸섬 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첫인상을 가진 자칭 ‘핸섬 가이즈’ 두 남자가 음산한 산장으로 이사를 오던 날, 마을과 산장에 얽힌 전설이 깨어나며 시작되는 예측불허 코미디로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이규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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