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철구에 그 팬…박미선에 DM “차라리 직접 연락하지”

그 철구에 그 팬…박미선에 DM “차라리 직접 연락하지”

이데일리 2020-12-04 13:48:15 신고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유튜브 구독자 153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이자 아프리카TV BJ 철구가 개그맨들에게 상처를 줬다.

철구는 3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BJ 애교용과 대화를 나눴다.

BJ 철구 (사진=철구 유튜브 캡처)
이날 애교용이 철구에게 “홍록기 같다”라고 말하자 철구는 “아니 박지선은 XX세요”라고 받아쳤다. 이어 “여러분들이 계속 홍록기 닮았다고 하니까 그렇다. 대한민국 사람들 특성상 휩쓸리기 쉽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이에 철구는 “박지선 얘기한 것 아니다. 박미선을 얘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철구는 “제가 너무 생각 없이 말한 것 같다.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때 당사자들이 불쾌감을 표했다. 박미선은 4일 인스타그램에 철구 기사를 캡처한 뒤 “누구세요? 내 외모 지적하기 전에 거울부터 보고 얘기하시죠. 살다가 별일을 다 겪네. 생각하고 얘기하라고 뇌가 있는 겁니다”라고 저격했다.

박미선 인스타그램
홍록기도 트위터를 통해 “아침부터 부재중 전화가 엄청 와 있길래 뭔가 했더니, 철구? 뭔데 이건 또”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재 온라인에는 철구 팬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과 박미선이 나눈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가 퍼지고 있다.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 누리꾼은 박미선에게 “철구가 잘못한 거 백번 인정한다. 그런데 아무리 남들의 관심을 사는 직업이라도 이런식으로 급작스러운 언행의 게시 글을 올리시면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직접 연락해서 사과를 받지 누구나 볼 수 있는 SNS에 조리돌림을 하면 잘잘못을 떠나 진짜 상처에 상처를 더해 결국 아무도 치유받지 못하고 서로만 힘들게 하는 거다. 철구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저희가 따끔하게 회초리를 들고 정중하게 사과하게 할 테니 화 푸시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박미선은 “그 사람의 상처만 생각하냐. 늘 논란이 많은 사람이라고 들었다. 좋은 친구라면 진즉에 바로잡아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장을 보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판을 키운다”, “뭘 따끔하게 혼내냐”, “철구가 반성하는지 어떻게 아냐”, “잘 사는 분 건드리지 마라”, “선 넘었다”, “팬들도 왜 이러냐. 그냥 가만히 있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박미선이 쓴 철구 관련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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