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국민이 그토록 교체를 원했던 추미애 장관, 강경화 장관,홍남기 부총리는 이번 개각에서 빠졌다”며 “김현미 장관의 교체도 너무 늦었다. 24번의 (정책) 실패로 이미 부동산 시장은 수습불가한 상태까지 이르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개각에 대해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오기 개각’, 국정쇄신의 목소리를 못 알아듣는 ‘사오정 개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개(改)각이 아닌, 개(慨: 슬퍼하고 분개한다는 뜻)각이라는 것이다.
배 대변인은 “정치는 희망이다. 이번 희망 없는 개각을 보며, 국민은 이제 정부·여당에 대한 희망을 접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새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LH사장을,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새롭게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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