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교체' 등 4개 부처 개각 단행

文 대통령,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교체' 등 4개 부처 개각 단행

더리더 2020-12-04 14:35:28 신고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부동산 정책을 이끌어 온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다만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서는 제외해 유임됐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과 함께 3년 5개월 동안 국토부를 책임져 온 김현미 장관을 교체하고, 후임으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변창흠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LH 사장 등을 지냈다.

변 내정자는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초를 닦았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측근인 것으로 알려져, '김수현 라인' 임명에 대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변 내정자는 박원순 서울시장 때에도 서울시 주택정책에 관여한 바 있어, 그가 LH 사장에 임명될 때도 '코드 인사' 논란이 있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으로는 '친문' 인사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전해철 내정자는 3선 의원으로, 친문 핵심인 3철(전해철, 이호철, 양정철) 가운데 한 명이다. 전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교체했다. 신임 복지부 장관에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여가부 장관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가 내정됐다.

권 내정자는 보건복지부 차관,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 내정자는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 ⓒ 더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