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전수검사 중간 결과…확진자 총 103명 확인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전수검사 중간 결과…확진자 총 103명 확인

메디컬월드뉴스 2020-12-06 00:13:32 신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수도권‧비수도권 선제적 전수검사 중간 결과를 집계, 발표한 결과 다음과 같다.
현재까지 일제 검사를 통해 서울, 경기, 부산, 충남, 강원 소재 9개 감염취약시설에서 확진자 총 103명이 확인됐다.
주기 검사를 통해 서울, 부산 소재 5개 시설에서 확진자 10명이 추가적으로 확인돼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및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 발생시 신속 검사 필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검사를 받도록 거듭 당부했다.
의심 증상 발생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경우 코로나19 조사대상 유증상자(PUI 1)로 분류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하도록 관련 지침이 개정됐다.
의료기관에 내원한 경우에도 의료인이 코로나19를 의심하여 검사의뢰서를 발급하면 이것으로 선별진료소에서 별도의 문진 절차 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절차가 개선되어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N차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또는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대표 사례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위반 사례
최근 주요 방역수칙 위반 사례들은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미준수, 발열체크 미흡 등이며, 식당, 스터디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실내 환기 관련 다양한 위반 사례들이 신고됐다.
식당 내 좁은 공간임에도 업주는 환기를 하지 않고 손님들은 식사를 시작하기 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며, 무인시설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에서는 주기적 환기, 좌석 간 띄어앉기, 마스크 미착용자 제재 조치가 미흡했다. 
학교와 필라테스 학원도 환기를 하지 않은 사례들이 신고됐다.
▲우수사례
코로나19 감염자들이 확진되기 전, 바이러스 전파 가능 시기에 마스크 착용을 잘 준수하여 방문했던 교회에서 추가 전파가 차단된 우수사례도 소개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인 3명이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한 기간동안 각각 1~3차례 예배를 참석했고, 이후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모두 예배 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예배에 참석한 모든 교인이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회는 건물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미착용시 입장 불가, 마스크 지급)하고, 관리자를 층별로 여러 명 지정하여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관리‧감독했다. 
그 결과 확진자 3명이 예배에 참석했음에도, 접촉자인 교인 700여명 중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12.3일)을 치른 전국의 수험생에게, 올해 특별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업을 이어온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의 뜻을 전하면서, 시험 이후에도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긴장을 늦추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수능 이후 진학 준비 과정에서의 학교-대학-학원 간 이동 증가, 면접‧논술시험 등 대학별 평가 응시를 위한 전국단위 이동 본격화, 고사실 등 대학교 내 수험생 밀집 등이 예상되고, 12월 첫째 주, 둘째 주에는 수도권 대학에 전국의 수험생이 집중됨에 따라 이를 통한 감염 확산의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고 여전히 각종 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수능 시험이 끝난 후에도 친구⋅지인들과의 모임은 잠시 미루고,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안전하게 수능 이후 일정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랫동안 어렵게 준비한 수험생의 노력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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