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태클 시도 6회인데..."럭셔리해서 궂은 일 하지 않는다" 비판

티아고, 태클 시도 6회인데..."럭셔리해서 궂은 일 하지 않는다" 비판

인터풋볼 2021-01-19 09:50:00 신고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29, 리버풀)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리버풀은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4점으로 4위에 위치했다.

이날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선봉에 섰고 샤키리, 바이날둠, 티아고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로버트슨, 헨더슨, 파비뉴, 아놀드가 구성했고 알리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맨유는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래쉬포드와 마르시알이 포진했고 브루노가 그 뒤를 받쳤다. 포그바, 맥토미니, 프레드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4백은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상대 골문을 열기 위해 분전했지만 골키퍼들의 활약 속에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물론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특히 리버풀은 17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3차례에 불과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4경기(3무 1패)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4위까지 내려앉았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유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현재 2위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35점이다. 또한 최근 3경기 모두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티아고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티아고의 활약은 충분히 좋았다. 2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며 패스 성공률 86%,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5번, 태클 성공 50%(3회/6회), 볼 차단 3회 등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영국 ‘토크스포츠’의 진행자인 아드리안 더럼은 “사람들은 티아고가 맨유전에서 경기를 지배했다며 열광했다. 하지만 그가 리버풀에서 뛴 6경기 중에서는 사우샘프턴(0-1패), 뉴캐슬(0-0무), 맨유(0-0무) 같은 경기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럼은 “티아고는 깔끔하게 플레이하고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선수지만 결과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는 럭셔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원래 리버풀의 미드필더들이 하고 있는 궂은 일을 도맡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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