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서도 똑같네'...SON과 싸웠던 레르마, 여전히 비매너의 아이콘

'2부서도 똑같네'...SON과 싸웠던 레르마, 여전히 비매너의 아이콘

인터풋볼 2021-01-19 10:15:0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제퍼슨 레르마(26, 본머스)가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에서도 여전한 비매너 플레이로 눈초리를 받고 있다.

레르마는 2018년 본머스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발을 들였다.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레르마는 중원에서 궂은 일을 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거친 태클과 비신사적 행동으로 '비매너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레르마는 2013년 프로 데뷔 후 230경기를 뛰는 동안 경고만 77장을 받았다. 2015-16시즌 이후에 매 시즌마다 10장 가까이 경고를 받고 있다. 2017-18시즌 레반테 시절엔 무려 16장의 경고를 받았다. EPL에서도 그의 비매너 반칙은 이어졌다. 고의적으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고 상대방을 가격해 상해를 입히는 파울을 자주 범했다.

지난 시즌 본머스가 강등돼 챔피언십으로 떨어졌지만 레르마는 팀에 남았다. 21경기에 나오며 여전히 본머스의 핵심으로 뛰고 있는 레르마는 챔피언십에서도 반칙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11월(이하 한국시간) 셰필드 웬스데이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깨문 혐의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기소되기도 했다.

이번엔 퇴장을 당했다. 16일 열린 루튼 타운전에 선발 출전한 레르마는 공중볼 경합 상황 중 상대의 목을 강하게 내리쳤고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26분 만에 수적 열세에 몰린 본머스는 루튼 타운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레르마의 퇴장 선언은 취소됐다. 본머스는 구단 홈에이지를 통해 “레르마가 루튼 타운전 받은 파울은 취소됐다. 향후 3경기서 레르마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퇴장 여부를 떠나 공과 상관없는 거친 파울을 범하며 선수를 가격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었다. 끊이지 않는 레르마의 더티 플레이에 팬들은 비판을 보내고 있다.

레르마는 손흥민과 충돌 장면으로 유명하다. 2018-19시즌 37라운드 본머스와 토트넘 경기에서 레르마는 손흥민의 손을 고의로 밟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격분한 손흥민이 레르마를 밀쳤다. 충돌 상황이 발생하자 선수들이 모여들었고 주심은 중재한 끝에 손흥민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레르마는 해당 사건으로 국내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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