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 버저 비터, 김영환 첫 덩크 올스타 팬 투표 1위

양홍석 버저 비터, 김영환 첫 덩크 올스타 팬 투표 1위

엑스포츠뉴스 2021-01-19 15:03:12 신고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BL이 14일부터 17일까지 올스타전 휴식기 중 진행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 온라인 컨테스트 '포카리스웨트 올스타 3점슛 콘테스트'와 '몰텐 올스타 덩크 컨테스트'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포카리스웨트 올스타 3점슛 콘테스트'는 부산 KT 양홍석이 총 872표 중 191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양홍석은 작년 10월 25일 서울 SK와 경기에서 종료 0.6초 전 연장으로 가는 극적인 동점 버저비터를 터뜨려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2위는 160표를 받은 원주 DB 나카무라 타이치로 작년 11월 19일 부산 KT와 경기에서 1쿼터 24m에 달하는 장거리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이는 KBL 역대 2위 장거리 버저비터 기록이다.

'몰텐 올스타 덩크 콘테스트' 수상자는 총 744표 중 188표를 획득한 부산 KT 김영환이 차지했다. 올해 1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김영환은 작년 12월 20일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커리어 통산 첫 덩크 슛을 꽂아 넣었다. 김영환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2.9득점을 올리며 통산 평균 9.3득점을 크게 넘고 있다.

2위는 154표를 받은 원주 DB 배강률이다. 배강률은 올 시즌 원주 DB로 이적 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고, 부상 공백이 많은 DB의 골밑을 지키고 있다. 그는 작년 12월 20일 KCC 상대 프로 입단 후 첫 덩크를 성공시키며 운동 능력을 과시했다.

이번 온라인 콘테스트에서 부산 KT는 각 부문에서 모두 우승자를 배출했다. 온라인 콘테스트 해당 부문 우승자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올 시즌 개최되지 않은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대체했던 온라인 이벤트는 각 구단에서 추천한 후보 영상을 대상으로 팬들이 KBL TV 소셜 미디어에 직접 해당 부분 우승자를 선정했다. KBL은 이번 컨테스트 투표에 참여한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포카리스웨트와 몰텐 기념품 및 올스타 패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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