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소형 아파트 10억 찍었다... 분양성적, 거래량 강세 지속

대구 중소형 아파트 10억 찍었다... 분양성적, 거래량 강세 지속

리얼캐스트 2021-01-20 13:10:00 신고


대구 전용 84㎡ ‘10억 클럽’ 진입... 청약경쟁률도 중소형이 대형보다 높아
[리얼캐스트=기획취재팀] 대구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거셉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개된 고강도 규제가 대구에 풍선효과를 유발하는 한편,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기 단지 중소형은 10억 클럽에 진입했습니다. 수성구 범어동 ‘범어SK뷰’(444가구, 2009.2 입주) 전용 84.98㎡는 2020년 11월 11억8,000만원으로 실거래가 성사됐습니다. 2019년 12월에는 최고 9억5,500만원으로 거래되던 타입입니다. 약 1년여 사이 2억원 이상의 웃돈이 쌓였습니다.


또한 중소형 아파트는 매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0년 대구 전용면적 60~85㎡ 중소형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5만1,13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거래량(89,125건)의 57.3%를 차지한 것으로, 소형(27,039건) 30.33%, 대형(10,948건) 12.28%를 월등히 앞선 수치입니다.

지난해 중소형 청약경쟁률 전년 대비 치열해진 반면 대형은 오히려 감소
특히 2020년 대구의 분양시장은 코로나19의 유행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졌습니다. 2020년 대구에는 총 1만2,432가구의 중소형 아파트가 일반공급물량으로 나왔고, 총 32만 3,416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26.01대 1에 달했습니다. 2019년 평균 경쟁률은 21.59대 1이었는데요. 반면 같은 기간 대형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18.71대 1에서 16.71대 1로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A씨는 “대구는 주택노후도가 높아 새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가 풍부한 편”이라며 “실수요는 대형에 비해 가격부담이 적고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경쟁은 2021년에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최근 대구 8개 구·군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물론, 전매제한 등 제약으로 인해 분양권 공급이 끊기면서 새 아파트를 구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대구 부동산시장은 대체적으로 노후된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크다”며 “특히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실수요가 선호하는 도심에서 분양하는 정비사업은 중소형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상반기 대구 공급물량 2만2,000가구, 주목할만한 중소형 위주 단지는?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에는 총 34개 단지 2만2,363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일반공급물량은 1만9,517가구입니다.

이달 수성구 파동에는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이 공급됩니다. 파동 강촌2지구 주택재건축 사업으로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시공합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8개동, 전용 59~84㎡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 59∙75∙84㎡ 중소형 7개 타입 총 1,055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옵니다. 신천대로가 가까워 대구 핵심지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파동IC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인근으로 강촌1지구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생활환경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단지 앞으로 신천이 흐르고 수성못도 가까운 수세권이며, 법이산과 법니산 등 단지 인근으로 녹지도 풍부합니다.


현대건설은 오는 2월 중구 태평로3가에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 규모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320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72실 총 392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입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달성공원역, 수창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자 초품아 단지입니다. 또한 1km 내에 대형마트, 달성공원 등 각종 인프라가 형성돼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일성건설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수성구 범물동에 짓는 ‘수성범물 일성트루엘 레전드’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개동, 총 158가구 규모며, 전용 71, 84㎡ 두 타입으로 구성됩니다. 용지봉, 진밭골, 수성못 등 수성구의 쾌적한 자연이 바로 옆에 있으며,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과 약 250m 거리의 역세권 단지입니다. 교통, 학군, 자연, 관광, 문화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은 물론 수성구 개발의 수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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