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감독 "윤호영 오니 김종규 활용 더 수월" [잠실:코멘트]

이상범 감독 "윤호영 오니 김종규 활용 더 수월" [잠실:코멘트]

엑스포츠뉴스 2021-01-20 21:17:58 신고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김현세 기자] 원주 DB 프로미가 SK 원정 4연패를 벗어났다.

DB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 경기에서 63-57로 이겼다. 김종규(13득점 8리바운드), 얀테 메이튼(17득점 9리바운드) 골밑 활약이 뛰어났고, 허웅이 3점슛 네 방 포함 14득점해 지원 사격했다.

오늘 양 팀 모두 저득점 현상이 심했다. 올 시즌 전반 양 팀 합산 최소 득점은 작년 12월 10일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 경기(52)였는데, 오늘 불명예 기록이 다시 쓰였다. 시즌 최소 득점 기록 또한 다시 쓰였다. 경기가 끝나고 이상범 감독은 "졸전이었다"고 표현했다.

이 감독은 "어렵네요. 어려워. 오늘 우리뿐 아니라 양쪽 다 졸전이었다. 슛 성공 여부를 떠나 서로 오랜만이라 그러는지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우리는 새로 와 있는 선수가 포함돼 있고 그러다 보니 저득점 현상이 나왔던 것 같다"고 봤다.

하지만 고무적 요소는 있다. 윤호영이 허리 부상 뒤 복귀했다. 윤호영은 3쿼터 투입돼 12분 동안 5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기록했다. 이 감독은 "수비는 호영이 폭이 넓다 보니 도움이 되고 있다. 예전부터 나와 호흡이 좋고 내가 어떤 농구를 하는지 아는 선수다. 팀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그 부분에서 잘해 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3, 4쿼터만 나왔지만 지금 몸 상태가 좋지는 않다. 많이 뛰면 10분 내외다. 어쨌든 호영이가 와서 종규 활용이 더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메이튼 외곽 활용과 관련해서는 "몸이 되지 않는 때는 인사이드만 하게 했다. 체력 올리려 인아웃해 왔는데 오늘 일부러 더 빼 봤다. 슈팅 역시 나쁘지 않다. 안에 가면 더블 팀이 오니 미들 라인이나 외곽에 빼 보려려 했다. 적응하는 것 같다. 안팎 비율이 7:3이나 6:4 정도가 맞겠다"고 밝혔다.

오늘 가드진과 관련해서는 "(김)태술이는 베테랑이니까 요령껏 이끌어 갔다. 우리 팀 중 어시스트 능력이 제일 좋은 선수다. 체력은 더 붙어야겠다"며 "나카무라 타이치는 한국 농구를 접하는 단계다. 스피드가 전보다 더 살아났으니까 긍정적이다. 템포 바스켓을 익히는 것이 관건이다. 지금은 본인 스피드만 갖고 하고 있지만 템포 바스켓에 적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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