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쟁이가 틀림 없다. 임서원은 TV CHOSUN '미스트롯2'에 처음 등장할 때부터 떨리는 기색 하나 없이 모태 애교를 발산하며 마스터들의 마음을 녹였다. 귀요미 매력을 배가한 건 찰떡 스타일링이었다. 임서원은 자신에게 딱 들어맞는 의상과 액세서리를 장착, '무대 보는 맛'을 배가했다.
10살 아기의 레트로노란색과 파란색, 그리고 주황색. 임서원의 '미스트롯2' 첫 무대 의상 컬러는 그야말로 강렬했다. 콘셉트 역시 마찬가지. 레트로풍 나팔바지와 발목까지 치켜 올린 양말, 앙증맞은 리본 장식의 머리띠는 시선 강탈 패션 포인트였다. 떡잎부터 다른 끼쟁이의 탄생이 알려지는 순간이었다.
더 진해진 복고 감성임서원의 귀여운 복고 감성은 다음 무대에서 더욱더 진해졌다. '수빈이네 일곱자매들'이라는 팀으로 등장한 그는 70~80년대 교복을 제대로 갖춰 입고 활약했다. 여기에서도 발목 위로 올라오는 빨간 양말은 빠지지 않았다. 임서원은 어두운 컬러감의 스쿨룩에 레드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아이돌 파워 치어리더임서원은 국민 트롯 여동생 이미지에 이어 걸그룹 꿈나무라는 색깔까지 잡아냈다. 치어리더로 변신한 그는 아이돌 센터에 버금가는 무대매너와 깜찍한 비주얼을 뽐냈다. 아울러 임서원은 형광색 니삭스, 같은 톤의 리본 머리끈으로 뻔할 수도 있던 치어리더 룩에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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