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도 못 깼다!...첼시의 EPL 86경기 홈 무패 기록, '불멸로 남을까'

리버풀도 못 깼다!...첼시의 EPL 86경기 홈 무패 기록, '불멸로 남을까'

인터풋볼 2021-01-23 06:05:0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첼시가 가지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장 홈 무패 기록은 아무도 깨지 못하는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까?

리버풀은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번리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승점 34점에 머물며 4위에 위치했다.

졸전이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등 주전 선수 대신 디보크 오리기,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제르단 샤키리 등을 선발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들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리기는 일대일 기회를 날리는 등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결국 후반 12분 피르미누, 살라를 넣어 득점을 노렸으나 오히려 후반 38분 애슐리 반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해 0-1로 끌려갔다.

결국 리버풀은 패배를 맛봤다. 약 4년 만의 안필드서 당한 패배였다. 리버풀은 2017년 4월 23일 크리스탈 팰리스에 홈에서 패배를 헌납한 이후 68경기동안 홈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력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안필드만 오면 리버풀은 극강의 모습을 유지했기에 안필드는 이른바 ‘요새’라고 불렸다.

요새가 무너지면서 리버풀의 하락세도 예고됐다. 리버풀은 최근 EPL 4경기서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2000년 5월 이후 21년 만이다. 득점력 추락은 물론이고 공격 기동성, 공격 전개 정확도도 떨어졌다. 무득점 기간동안 2무 2패를 기록하며 순위도 4위까지 떨어졌다. 1경기를 덜치른 토트넘이 승점 33점으로 5위에 있기 때문에 향후 결과에 따라 리버풀은 4위권 밖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리버풀의 홈 무패 기록이 깨지면서 EPL 신기록 갱신이 무산됐다. 현재 EPL 최장기 홈 무패 기록은 첼시가 가지고 있다. 첼시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무려 86경기동안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패하지 않았다. 이는 당시 조세 무리뉴 감독이 구축한 완벽한 수비 전술이 결정적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이를 바탕으로 첼시를 현재의 위치까지 끌어올렸다. 해당 기록은 무리뉴 감독 이후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 때까지 이어졌다. 

첼시가 갖고 있는 기록이 절대 깨지지 않는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첼시의 무패 기록을 소개하며 “안필드가 아닌 스탬포드 브릿지가 진정한 철옹성이다. 첼시가 가진 무패 기록은 아무도 깰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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