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골드 버튼 장식 케이프 Loewe, 퍼프 슬리브를 더한 맥시 코트 Emporio Armani, 브라운 레더 힐 부츠 Fendi.
오른쪽 벨트 장식의 맥시 케이프 코트 Salvatore Ferragamo, 이너로 매치한 화이트 재킷 Off-White™, 아이보리 컬러 코듀로이 팬츠 Tod’s, 퍼플 컬러로 굽에 포인트를 준 부츠 Rochas, 브라운 레더 소재 뉴스보이 캡 Dior.
Dramatic Cape
케이프 코트야말로 레이어링 룩에 완벽히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두꺼운 코트 위로 겹쳐 입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두 팔이 자유로워 껴입어도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 특히 이번 시즌 등장한 케이프는 디자인과 길이가 다양해 더욱 변화무쌍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두껍고 긴 맥시 코트를 입을 때에는 짧은 길이의 케이프 재킷을, 짧은 재킷에는 긴 길이의 케이프 코트를 매치해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핑크 코튼 소재 셔츠, 핑크 쇼트 재킷, 핑크 스트레이트 팬츠 모두 Gucci, 레오퍼드 패턴 퍼 코트 Fendi, 옐로 골드와 다이아몬드 소재 이어링 Louis Vuitton.
Colorful Moment
볼드한 패턴과 비비드한 컬러를 함께 매치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둘을 잘 조합하면 그 어떤 아이템보다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다. 두 가지 요소를 매치할 때 기억해야 할 점은 바로 ‘통일감’. 패턴과 아우터의 컬러를 통일하거나, 같은 패턴의 아우터를 컬러만 다르게 조합하는 식이다. 평소 비비드한 컬러가 부담스러웠다면 컬러풀한 재킷 위에 모노톤 패턴의 아우터를 더해보자. 컬러의 강렬함은 중화되고, 스타일리시함은 더욱 살아난다.
브라운 코듀로이 재킷과 팬츠, 레더와 골드 소재 이어링 모두 Hermès, 클래식한 실루엣의 브라운 코트 Boss Women, 모노그램 패턴과 페이턴트 레더 소재 앵클부츠 Louis Vuitton, 로고 장식 네크리스 Chanel.
Modern & Classic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우터 레이어링 공식을 찾고 있다면 클래식과 클래식의 조합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심플한 슈트 재킷과 코트, 트렌치코트 등 옷장에 하나쯤 있는 클래식 아이템이 그 주인공으로, 더할수록 보온성은 물론 단정한 매력이 살아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하는 것. 평소에는 잘 하지 않던 과감한 디자인의 주얼리나 튀는 색상의 백을 매치해도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에디터 박원정(wj@noblesse.com)
사진 정태호
모델 젤리아(Gelia)
헤어 경민정
메이크업 서은영
어시스턴트 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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