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또 검찰 저격…"법무부 압수수색, 누구의 공익을 위함인가"

추미애 또 검찰 저격…"법무부 압수수색, 누구의 공익을 위함인가"

아이뉴스24 2021-01-23 10:07:21 신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출국금지 위법성 논란을 수사 중인 검찰을 또다시 비판했다.

추 장관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과연 누구의 공익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번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제 식구를 감싸기 위해 결정적 증거를 외면하고 피해자를 탄핵하는 수사를 해 두 번의 무혐의 처분을 함으로써 공소시효 다 놓쳤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출국금지가 안 되게 조력하고 출국금지가 안 된 정보도 흘렸다"면서 "위장 출국을 하려다 공항에서 긴급출국금지로 해외도피가 좌초된 실질적, 사후적 범죄피의자를 위해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고 법무부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누구의 공익을 위함인가"라고 물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6일에도 김학의 전 차관의 출국금지 위법 의혹과 관련해 "정당한 재수사까지 폄훼하는 것"이라며 "전형적인 극장형 수사를 벌이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라고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전날 법무부 출입국본부와 대검찰청 기획조정부, 이규원 검사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의 긴급출국금지 과정에서 이 검사가 기관장의 직인이 없고 허위의 사건번호가 기재된 문서를 활용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