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GS칼텍스는 23일 "강소휘가 병원 검진 결과 우측 발목 가벼운 염좌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재활에 2~3주 소요될 예상이라고 덧붙였다.
강소휘는 전날(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 3세트 후반, 블로킹을 시도하다 왼쪽 발목을 다쳐 고통을 호소했다.
GS칼텍스는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해 5연승의 신바람을 탔지만 강소휘의 부상으로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GS칼텍스는 승점 37(13승 6패)로 선두 흥국생명(승점 46·16승 3패)을 맹렬히 쫓으며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최근 주전 선수의 연이은 부상으로 근심이 커졌다.
주전 센터 한수지가 발목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고, 센터와 레프트를 오가는 권민지는 왼쪽 새끼손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주전 레프트 강소휘마저 다쳤다. 그의 공백을 메우기란 쉽진 않다.
주전 선수가 연이어 부상으로 빠진 GS칼텍스는 오는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4연승을 달린 흥국생명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맞대결을 펼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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