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은가은은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적어 팬들과 소통했다. 전날 그는 TV조선 '미스트롯2' 결승전을 통해 최종 순위 7위에 올랐다.
이날 은가은은 "다들 잘 봤나? 너무 울었다. 노래 시작할 때 MC가 엄마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그랬다"며 "노래 연습할 때도 엄마 생각 때문에 자꾸 눈물이 나서 '엄마 생각 안 하고 불러야겠다' 하고 올라갔는데, 시작부터 감정이 조절이 안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준비한 노래도 못 들려줬다. 가수는 노래하면서 우는 거 아닌데"라며 "7위 감사한 자리로 끝이 났다. 우리 더러버들 속상해하지 말고, 나 7위 했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다. 몇만 명 중에 7위기 때문이다"라며 순위에 아쉬워하는 팬들을 달랬다.
이하 은가은 입장 전문이다.
다들 잘 봤어요..?
너무 울었죠ㅠㅠ 노래 시작할 때 엠씨님이 엄마얘기를 하시는 바람에.. 하 노래 연습할 때도 엄마 생각 땜에 자꾸 눈물이 나서 엄마생각 안하고 불러야겠다 하고 올라갔는데...시작부터 감정이 조절이 안 됐네요ㅠㅠ 준비한 노래도 못 들려 드리고 ㅠ.. 가수는 노래 하면서 우는 거 아닌데(똥멍청이)
아무튼... 7위 ! 감사한 자리로 끝이 났습니다 ^^
우리 더러버들 속상해 하지말구~
나 7위했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어요 ~! 몇 만 명 중에 7위인 걸요? 엄청난 거라고요! 헤헤~ 너무너무 감사한 자리에요 ! 여러분도 더 많이 만날 수 있구! 그쵸?
저는 결국 밤을 새고 갈라쇼 준비를 하러 왔어요 :) 잠을 못자서 오늘 곡들을 소화 할수 있을지가 문제네요ㅠㅠ
다 고음들이라ㅠㅠ갈라쇼 보시는 분들은 좀이따 만나구용용가리~오늘도 응원해주신 우리 더러버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데이~!
우리 꽃길 걷자아아아아ㅏ아ㅏ 예~~~!!!!! 축배를 들라~~~!!!!! 히얏호~!!!!!
iMBC 이호영 |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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