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일침 "KTX 햄버거 진상녀 꼴사나워"

허지웅 일침 "KTX 햄버거 진상녀 꼴사나워"

국제뉴스 2021-03-05 06:34:55 신고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캡쳐
허지웅일침(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캡쳐)

허지웅 일침 입장이 전해졌다.

허지웅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 있다.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라는 말이다. KTX 열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던 사람을 제지하자 폭언과 함께 '우리 아빠가 도대체 누군지 알아?'라는 말이 돌아왔다"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래 전에는 이런 말 종종 보고 들었다. 그런데 그때도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아냐는 말은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낯부끄러워서 많이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나이든 자들이 내가 누군지 아냐는 질문을 하고 그 자식들이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아냐는 질문을 하는 동안 우리 공동체의 가장 나쁜 맨얼굴을 보게 됩다"며 "측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증명한 것 없이 부모의 돈으로 살아가며 그걸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은 흡사 삼루에서 태어난 주제에 삼루타를 친 것 마냥 구는 자를 보는 것처럼 추하고 꼴사납다"는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시간 돈이 아니라 내가 가진 가장 빛나고 훌륭한 것을 자식에게 물려주고자 분투하고 있는 모든 부모님을 응원한다"며 끝맺었다.

한편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KTX 무개념 햄버거 진상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 A씨에 따르면 동대구역에서 탑승한 한 여자 승객이 마스크를 내린채 KTX에거 햄버거를 먹었고 승무원과 탑승객들이 코로나19로 열차 내에서 취식을 하면 안된다고 주의를 줬다.

하지만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아느냐"며 오히려 주위 승객들에게 막말을 던졌다고 전해졌다.

이후 햄버거 취식 고객은 애초 글을 올린 네티즌에게 사과 의사를 전달했으나 3일 코레일은 해당 승객을 철도안전법 혐의로 고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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