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용 의료방사선 검사 2016년∼2019년 사이 연평균 6.2%, 피폭선량 7.6% 증가

진단용 의료방사선 검사 2016년∼2019년 사이 연평균 6.2%, 피폭선량 7.6% 증가

메디컬월드뉴스 2021-03-09 00:12:17 신고

진단용 의료방사선 검사가 2016년∼2019년 사이 연평균 6.2%, 피폭선량 7.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2020년 정책연구용역(경희대학교 김광표 교수)을 통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의료기관 등(조사범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결핵협회, 교육부, 군 의료기관)에서 환자들에게 진단·중재시술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의료방사선 건수 및 피폭선량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국민의 연간 진단용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
국민의 연간 진단용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는 2016년 약 3억 1,200만건에서 2019년 약 3억 7,400만건으로 연평균 약 6.2%씩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2016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연간 피폭선량
연간 피폭선량은 2016년 10만 1,000 man·Sv(맨·시버트: 다수의 사람이 피폭되는 경우에 그 집단의 개인피폭방사선량의 총합)에서 2019년 12만 5,000 man·Sv으로 연평균 약 7.6%씩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2016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평균 검사 건수
국민 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평균 검사 건수는 2016년 6.1건에서 2019년 7.2건, 피폭선량은 2016년 1.96 mSv에서 2019년 2.42 mSv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미국, 유럽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외국의 국민 1인당 피폭선량은 미국 1.88 mSv(2016년), 유럽연합 36개국(2014년) 평균 0.97 mSv(0.25 mSv∼ 1.96 mSv): 벨기에 1.96 mSv, 독일 1.67 mSv, 핀란드 0.45 mSv, 영국 0.39 mSv이다.
(표)2016~2019년 국민 1인당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 및 피폭선량


◆2019년 의료방사선 검사 중 건수
2019년 의료방사선 검사 중 건수는 일반 X-ray촬영이 2억 6,800만 건(1인 5.2건)으로 71.6%, 피폭선량은 CT촬영이 48,600 man·Sv(1인 0.94 mSv)로 38.7%를 차지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의료방사선 검사별 건수(피폭선량) 비율 중 건수로는 일반 X-ray촬영 71.6%, 치과촬영 9.9%, 중재시술 9.4%, 유방촬영 5.3%, CT촬영 3.2%이다.
선량으로는 CT촬영 38.7%, 일반 X-ray촬영 28.6%, 중재시술 25.5%, 투시촬영 2.5%이다.
CT촬영의 경우 총 건수의 3.2%에 불과하지만 피폭선량은 38.7%, 중재시술은 총 건수의 9.4%이지만 피폭선량은 25.5%를 차지하고 있어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져야할 영상검사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국민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가인드라인’을 마련(정책연구용역, 2016년~)하여 의료기관 등에 안내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가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조를 통하여 국민(환자)과 의료방사선 관련 종사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료방사선 건수 및 피폭선량 현황 보고서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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