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의 소팅 시스템 공급은 VN 포스트의 ‘베트남 전지역 센터 자동화 전환’ 프로젝트의 첫 시범 사례다. VN 포스트는 그간 100% 수작업에 의지했던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분류 작업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DLS는 △작업자 동선 최소화 레이아웃 설계 △84개 슈트(소터가 분류한 상품이 다음 단계까지 대기하는 공간)를 갖춘 ‘크로스밸트 소터’(화물 분류 물류설비) 공급 △소터 관리 시스템(SMS) 등을 턴키 방식으로 일괄 공급했다. 특히 SMS는 웹 기반으로 구축돼 원격으로 소포 이동 동선, 슈트의 최종 목적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해 해준다.
김환성 DLS 대표는 “국내 우정사업본부, CJ대한통운, 한국 DHL 등 다양한 물류 관련 업체에 운영시스템을 공급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베트남 택배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VNP 포스트 소팅 시스템 공급을 계기로,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과 택배 물류 자동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DLS는 물류 자동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물류센터 설계부터 제품의 △입고 △이동 △저장 △반출에 이르는 물류 전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하드웨어 설비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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