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국영 18주기, 여전히 그리운 이름…국내서도 추모 기획전 [종합]

故장국영 18주기, 여전히 그리운 이름…국내서도 추모 기획전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1-04-01 10:11:45 신고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콩 영화배우 故 장국영이 4월 1일, 사망 18주기를 맞았다. 18년이 흘러도 여전히 그리운 얼굴에 각국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CGV를 통해 추모 기획전도 개최된다.

2021년 4월 1일은 장국영이 사망한 지 18년이 되는 날이다.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해 47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장국영이 사망한 날짜가 만우절이기도 해,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날 많은 이들은 이를 장난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장국영의 죽음이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진 뒤 홍콩과 중화권을 비롯한 전 세계의 팬들이 충격에 휩싸인 바 있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 '영웅본색'(1986) 출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장국영은 이후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해피투게더'까지 지금도 회자되는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팬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기획전이 개최된다. CGV는 '별을 추억하며'를 테마로 지난 달 25일부터 장국영 작품 5편을 모아 상영하고 있다.

4월 7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별을 추억하며' 기획전에서는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영웅본색 1, 2', '성월동화' 등 총 5편이 전국 34개 CGV 별관에서 상영된다.

'아비정전'과 '해피투게더'에서는 장국영 특유의 고독하고 쓸쓸한 연기를, 국내에서 1987년과 1988년 개봉했던 '영웅본색1, 2'로는 홍콩 느와르 장르의 시초라 불리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장국영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편 홍콩 현지에서도 장국영을 향한 추모의 마음이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지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집합 금지로 헌화 행사 등이 열리지 못한 가운데, 올해도 정상적인 진행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온라인 자선 추모 콘서트 등의 형식으로 장국영을 추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도공간' 스틸컷,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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