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19.60원)보다 1.10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은 미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 채권 금리 하락과 이에 따른 달러 약세에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난밤 사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95포인트(0.29%) 낮아진 3만3,430.24에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7포인트(0.10%) 내린 4,073.9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21포인트(0.05%) 하락한 1만3,698.38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나흘 만에 하락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 나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4% 내린 92.28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51% 오른 1.1873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50% 하락한 1.383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37% 낮아진 109.77엔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22% 내린 6.5424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5529위안 수준이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하락, 1.65%대로 내려섰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7bp 내린 0.158%에 호가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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