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糖)은 건강의 측면에서 두가지 얼굴을 갖고 있다.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에너지원의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면 여러가지 질병의 원인이 된다. 당 섭취는 기본적으로 음식을 통해 이뤄지는데, 우리 몸은 췌장을 비롯한 소화기관의 역할 덕분에 당 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지도록 돼 있지만, 그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질병이 생긴다.
우리 몸에 당이 좋은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 알려면 혈액 속에 함유된 포도당, 즉 혈당 수치로 짐작할 수 있다.
▶혈당이란?
혈당은 혈액 속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을 의미한다. 온몸으로 공급된 혈당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도움을 받아 세포 내부로 들어가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혈당조절이 왜 중요할까?
우리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에너지가 필요하다. 육체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잠을 자거나, 숨을 쉬거나, 생각을 할 때에도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우리 몸의 세포는 혈액 속의 영양소를 이용해 끊임없이 에너지를 만든다. 가장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원료는 포도당이다. 특히 적혈구와 뇌세포의 경우 반드시 에너지원으로 포도당을 사용해야 하므로 혈당 공급이 더욱더 중요한다. 따라서 혈당이 항상 일정수준으로 유지되어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혈당은 어느 정도로 유지하면 될까?
| 공복 혈당(mg/dL) | 식후 2시간(mg/dL) | 분 류 | 대응방법 |
|---|---|---|---|
| 110 미만 | 140 미만 | 정상혈당 | 정기적인 검사 |
| 110 - 125 | 140 - 199 | 당뇨병 전단계 | 식이조절 및 운동요법 필요 |
| 126 이상 | 200 이상 | 당뇨병 | 식이조절 및 운동요법 필요 |
▶혈당 유지에 해로운 요인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식사 후 혈당이 일시적으로 올라갔다가 인슐린에 의해 다시 정상 수준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분비가 되더라도 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하면 식후 혈당이 정상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게 된다. 즉 우리 몸에서 포도당을 에너지로 쓰지 못하고 그대로 밖으로 배출하는 것. 정상보다 높은 혈당이 지속되면 혈액을 통해 운반되는 조절물질의 이동을 방해하거나 적혈구와 백혈구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신장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동물성 지방 및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거나 과식할 경우, 과체중인 상태 또는 운동 부족 상태, 약물투여 중인 상태, 임신, 스트레스 상황에서 정상 혈당유지가 어렵다.
▶혈당 조절에 좋은 생활습관
식이 조절은 식사 후 혈당을 정상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화 흡수가 빠른 과일, 설탕, 꿀, 청량음료 등 단순당은 혈당을 급격하게 높여 좋지 않은 반면,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잡곡, 현미, 채소 등은 혈당을 서서히 높여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천천히 먹는 습관이나 과식하지 않는 습관 또한 정상 혈당 유지에 영향을 미친다.
▶혈당조절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세포에서 포도당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도와준다.
포도당을 세포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려면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원활하게 세포로 들어가야 하고, 식후의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여 높은 혈당으로부터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구아바잎추출물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은 장내 탄수화물 분해효소를 억제하거나 또는 인슐린 저항성 등을 개선시켜 정상적인 혈당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건기식 기능성원료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 솔잎증류농축액, 콩발효추출물, 알부민, nopal 추출물, 동결건조누에분말, 지각상엽 추출 혼합물, 서목태(쥐눈이콩) 펩타이드 복합물, 인삼가수분해농축액, 타가토스,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상엽추출물, 키토올리고당 등
고시형 기능성원료 = 구아바잎 추출물, 바나바잎 추출물, 달맞이꽃종자 추출물, 귀리식이섬유, 대두식이섬유, 구아검가수분해물, 밀식이섬유, 옥수수겨식이섬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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