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출범, 35개 공연기획사 코로나19 대응책 모색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출범, 35개 공연기획사 코로나19 대응책 모색

데일리안 2021-04-12 16:11:00 신고

대중음악공연 차별 철폐·공연장 진단키트 지급 등 지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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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공연계가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을 발족하고 코로나19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


음공협은 지난달 15일 대중음악공연 업체 35개사가 모여 이 단체를 출범시켰다고 12일 밝혔다. 대중음악 공연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대중음악공연은 일반적인 모임 및 행사와 동일하게 분류돼 다수의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를 거듭하고 있다.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의 콘서트 부문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매출은 전년대비 90%가 감소했다.


이에 음공협은 △대중음악공연 타 업종 및 타 공연 장르와의 차별 완전 철폐 △대중음악공연 정상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장 진단키트(PCR 외)를 비롯한 방역 지원 △본 협회와 상시 TF를 구성, 대중음악공연 전반의 규정 및 정책 논의 △관계 부처를 아우를 수 있는 대중음악공연 전담 핫라인 설치 △코로나19 시대 정부시책 협조로 빚어진 기하급수적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 마련(국공립 시설 사전 대관 및 할인 지원 외)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특히 해외에서 선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다양한 대중음악공연 지원정책들의 적극적인 도입과 최근 국내 업체들의 수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현장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의 방역 지원을 강조했다.


음공협은 발족과 동시에 당면한 현안들뿐 아니라 향후 계획 또한 발표했다. 이들은 일반 콘서트, 페스티벌, 내한 공연, 비수도권 공연은 물론 해외 투어와 프로덕션까지 아우른 조직을 통해 전국적인 사단법인 협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음공협은 “관객, 스태프, 아티스트를 포함한 대중음악 공연 관련자들의 권리 및 혜택 조성, 더 나아가 선진국 못지않은 산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가깝게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위시한 다양한 관계 부처와의 심도 있는 협의와 해결 방안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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