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인천 중구청 공무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인천 중구청 6급 공무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14년 4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가족 명의로 인천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일대 토지를 사들여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A씨는 관광개발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동화마을 일대 부지 1필지를 아내 명의로 1억7천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지 일대는 2014년 8월에는 월미관광특구 인접구역, 2015년에는 월미관광특구 특화거리로 지정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지 매입 사실은 인정했지만 시세차익을 위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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