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는 최근 있었던 '커피숍 문전박대'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자고 있는데 아파트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기가 자욱하고 위험해서 근처 카페로 이동했는데, 제가 큰 실수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름이랑 전화번호를 써야 하는데 신분증이 없어서 못 들어갔다. 커피숍 직원은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나도 기사를 봤다. 사유리 입장은 엄마의 마음으로 충분히 이해를 한다. 직원도 코로 나시대에 규정이 아니면 들어오지 못한다는 것은 직원으로서 당연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거기다 올리지 않았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사유리는 "큰 잘못이었다. 다음날에 사과하러 갔다. 내가 엄마가 되고 나서 가장 크게 후회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내 자식 지키는 것만 생각했는데, 그 직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었다. 제가 잘 몰라서 큰 실수를 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앞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 아빠 역할을 하는 거에 대한 결정을 많이 할 거다. 큰 결정을 내리게 될 때에 즐겁게 감당해내라. 부럽고 걱정되는 마음과 아이가 태어났을 때 출산의 기쁨을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