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흔적 지우는 나이대별 피부 관리법

세월의 흔적 지우는 나이대별 피부 관리법

더 네이버 2021-04-13 10:27:36 신고

 

활화산처럼 들끓는 트러블과의 전쟁

맹렬하게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으로 인해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고, 피부의 턴오버가 활발하고 각질 생성 주기가 짧기 때문에 각질이 피부 표면에 쌓이기 쉽다. 20대 초반 얼굴을 점령한 여드름이 걷히면서 25세를 기점으로 피부는 노화의 길에 접어들게 된다. 눈에 띄는 주름이 생기지는 않지만 눈가나 입가에 표정 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외선 차단. 비가 오나 실내에 있으나 매일 SPF 15/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른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는 30대가 지나서야 나타나기 때문에 이때의 무관심이 미래의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명심할 것. 또한 각질과 피지를 수시로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것도 중요한데, 세안 시 스크럽이나 모공 팩을 사용해 각질을 부드럽게 탈락시킨다. 눈과 입 주변은 노화의 징후를 가장 빨리 느낄 수 있는 부위. 이 부위가 건조하다고 생각되면 세럼 형태의 아이 에센스를 사용해준다. 이때부터 미리미리 아이크림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은데, 유분이 많은 제품보다는 젤 타입의 가벼운 제형을 사용할 것. 평소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 아이섀도를 두껍게 펴 바르거나 강하게 눌러 바르지 말고, 잘 때 엎드려 자거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 또한 고쳐야 할 습관이다.

 

 

1 LAUNDRYOU 클린 페이스 클렌징 패드 소프트 125ml 2만8000원.
2 MY CLARINS 리-무브 래디언스 엑스폴리에이팅 파우더 40g 2만9000원.
3 CLARINS 페이스 스크럽 50ml 4만4000원대. 

 

 

 

 

칙칙한 피부로부터 벗어나야 할 때

본격적인 노화의 신호탄이 울리는 30대 초반. 가장 얇고 민감한 눈가, 입가에 표정으로 인한 잔주름이 서서히 생겨나기 시작한다. 색소 침착의 징후가 드러나는 시기도 바로 이때. 기미와 주근깨 등의 피부 트러블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피부 톤을 얼룩덜룩하게 만들어버린다. 약간의 색소가 이미 자리 잡고 있는 피부라면 더욱더 꼼꼼하게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색소가 자리한 부위는 하루에 2~3번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부지런함을 보여야 색소가 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는 피부의 턴오버가 서서히 둔화되면서 피부 결이 거칠어지고 세안 후 땅김도 심해진다. 특히 30대 후반에는 그동안 진행된 자외선에 의한 손상이 피부에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잔주름이 자리를 잡아 눈에 띄며, 업무 스트레스와 출산 등으로 인해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 피부 곳곳에 색소 침착의 흔적이 진해진다. 특히 피부 속 탄력이 저하되는 속도가 다른 나이대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모공이 확연히 넓어지고 주름이 두드러지게 된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탄력 관리! 피부에 탄력을 줌과 동시에 늘어짐을 방지해줄 리프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잔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 피부를 관리해주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얼굴 윤곽을 탄력 있게 바꿀 수 있다. 또한 신진대사가 둔화되는 시기이므로 영양 크림을 사용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마사지를 생활화한다. 커피와 음주, 흡연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피곤하다고 자주 들르는 사우나와 찜질방의 뜨거운 열기는 오히려 몸속 수분을 빼앗아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니 주의할 것. 

 

 

1 OUDEREY&YOUNG 아이 라이크 시카 바이옴 세럼 30ml 3만2000원.
2 SO NATURAL 레드 필 포어 클리어 스틱 23g 21만원.
3 THE HISTORY OF WHOO 공진향:설 청안젤 100ml 6만원.

 

 

 

 

피부 속 탄력을 사수할 시간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피부가 눈에 띄게 변화하는 40대. 피부 속 콜라겐, 엘라스틴 등 탄력 섬유가 힘을 잃기 시작하면서 피부 자체가 보존하는 수분 함량도 급격히 줄어든다. 또 피지선과 땀샘의 기능이 저하되어 노화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한다. 탄력과 윤기가 사라지는 동시에 피부 각질 탈락 주기도 불규칙해지면서 피부가 더욱 거칠어진다. 그뿐일까. 콜라겐 생성이 느려지고 피부 속 세포의 재생력이 손실돼 손상을 입고 난 후 회복이 더디고 긴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눈꺼풀이나 눈밑, 턱 라인의 피부가 처지면서 팔자주름이 짙어지고 40대 중반부터는 주름이 골을 이룰 정도로 굵게 자리 잡는다. 40대에 접어들면 피부 각질층에서 세포 교체 주기가 늦어져 20대보다 2배 정도의 시간이 든다. 떨어진 피부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20, 30대의 기본 관리에 더하여 수분과 영양 보충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지성 피부가 건성 피부로 바뀌는 경우도 많으니 보습에 특히 신경을 쓴다. 영양 크림이나 수분 에센스를 규칙적으로 사용하고 피부에 유분을 채워줄 리치한 밤 타입 크림을 함께 사용한다. 그리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할 수 있도록 나이트 크림과 페이스 오일로 영양을 보충할 것. 40대부터는 세포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잠을 충분히 자도록 한다. 급격하게 체중을 감소시키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 속 콜라겐이나 탄력 섬유를 만드는 단백질이 부족해지면서 피부 탄력이 저하될 수 있으니 무리한 다이어트는 삼간다. 

 

 

 

1 ESTEE LAUDER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다이아몬드 듀얼 인퓨전 55만7000원.
2 LA PRAIRIE 플래티늄 래어 오뜨-레쥬베네이션 프로토콜 8ml×3개 가격 미정.
3 GUERLAIN 아베이 로얄 아이 R 리페어 세럼 20ml 14만3000원. 

 

 

 

 

주름의 영향권에 접어드는 시기  

50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폐경기를 맞는다. 이 시기 체내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피부는 계속해서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이제는 잔주름이 아니라 깊이 파인 주름이 자리 잡기 시작한다. 젊은 시절 자외선 차단에 소홀했다면 검버섯뿐 아니라 모세혈관의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피부 톤이 울긋불긋하고 얼룩덜룩해진다. 피부 탄력이 확연히 떨어지면서 입 주변에 잔주름이 생기고 목에 진한 주름이 자리 잡으며 눈꺼풀과 턱, 코끝 역시 처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폐경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줄어들면서 피부 상태는 더욱 악화되는데, 이 시기에는 피부과를 방문해 호르몬 치료법이나 리프팅 시술을 받는 것도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이 된다. 스킨케어 단계에서는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이나 항노화 성분을 담은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분과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할 것. 피부의 탄력과 유연성을 유지해 피부 노화를 막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제품을 바르거나, 이 호르몬이 많이 들어 있는 석류 등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바르는 콜라겐 같은 이너 뷰티, 스킨케어 아이템이 많이 출시되고, 통증 없는 리프팅 레이저, 주사 시술 등의 간단한 시술 역시 늘어나는 추세이니 이들의 도움을 받아보자. 

 

 

 

1 ISA KNOX 에이지 포커스 바이탈 콜라겐 에센셜 크림 50ml 가격 미정.
2 VITAL BEAUTIE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 에센스 25ml×28 앰플 8만8000원.
3 CENOVIS 달맞이꽃 종자유 90C 4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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