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엄마가 ‘엄마표’라는 단어 때문에
선생님이 되어 가르치려 한다.
죠스떡볶이와 바르다 김선생의 나상균 대표는 떡볶이를 누구보다 맛있게 만들고 김밥을 누구보다 맛있게 쌀까? 마포갈매기와 연안식당의 이범택 대표는 고기를 맛있게 굽고 꼬막무침을 잘 무칠까? 그들은 직접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 매장이 어디에 입점하는 것이 좋은지 자리를 선정하고, 홍보아이디어 회의를 하며, 점포와 점주들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한다.
엄마표 영어도 이와 다르지 않다. 엄마는 대표가 되어 경영해야 하고 아이는 가맹점주가 되어 직접 뛰어야 한다. 아이가 영어를 하는 것이지 엄마가 하는 것이 아닌데도 많은 엄마가 ‘엄마표’라는 단어 때문에 선생님이 되어 가르치려 한다.
엄마는 선생님이 아니라
영어환경을 만들어주는 사람
엄마는 영어환경을 만들어주는 사람이지 영어책을 읽고 영어 CD를 듣고 세이펜을 만지고 활용해야 할 사람이 아니다. 아이가 직접 자신의 영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주도권을 넘겨야 한다. 아이이기 때문에 한번에 자율에 맡기기는 힘들다. 조금씩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늘려주어야 한다.
엄마는 단지 도움이 필요할 때 나타나야 한다. 엄마가 얼마나 많이 넘기느냐에 따라 아이가 할 수 있는 건 많아진다. 엄마가 다 해주면 초반에는 뭔가 해준 거 같아 뿌듯할지 모르지만 길게 보면 자기무덤을 손수 파는 격이다.
신발끈 묶는 법부터 옷 단추를 잠그는 것까지 하나하나 배워나가고 나중엔 아이 혼자 하게 되듯이 엄마표 영어도 아이가 혼자서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맞다. 책을 구매해주고 세이펜에 음원을 넣어주는 등 엄마는 영어환경만 만들어주는 경영자가 되는 것이 맞다. 엄마가 선생님이 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영어를 못해도 얼마든지 엄마표 영어가 가능한 것이다.
워킹맘도 영알못 엄마도
주말 1시간만 투자하면 된다!
- 주말 1시간 엄마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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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은미
출판 센시오
발매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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