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는데 짜증?'...호날두, 볼보이에게 유니폼 던지고 라커룸 가서 '분노'

'이겼는데 짜증?'...호날두, 볼보이에게 유니폼 던지고 라커룸 가서 '분노'

인터풋볼 2021-04-13 10:54:58 신고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팀의 승리에도 분노를 표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에서 제노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62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제골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나왔다. 전반 4분 콰드라도의 패스를 받은 쿨루세프스키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모라타가 스코어를 2-0까지 벌렸다. 유벤투스는 후반 초반 제노아에게 한 골 실점했지만 후반 25분 맥케니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호날두는 예외였다. 호날두는 모라타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총 6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아쉽게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이를 조명했다. 유벤투스의 공격 상황에서 호날두는 키에사가 자신에게 공을 주지 않고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자 답답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호날두는 화를 삭히지 못했다. 당시 경기장에 있던 볼보이가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요구했다. 호날두는 볼보이에게 직접 건내주지 않고 유니폼을 바닥에 던졌다. 이에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에 “팬들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했다”며 일침을 날렸다.

또한 이 매체는 “호날두는 종료 휘슬이 불리고 라커룸에 들어가서도 주먹으로 벽을 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경기 도중과 종료 후 그의 행동은 향후 거취에 대해 다양한 추측만 남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호날두는 득점하지 못해 그런 것’이라며 끊임없이 발전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옹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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