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콜 악재까지’ 안 터지는 토론토 타선...류현진 부담↑

‘퇴근콜 악재까지’ 안 터지는 토론토 타선...류현진 부담↑

데일리안 2021-04-13 15:07:00 신고

뉴욕 양키스전 1득점 빈타...볼 판정 아쉬움까지 삼켜

14일 류현진 등판, 계속되는 타선 부진으로 마음 무거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뉴시스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뉴시스

터지지 않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선이 '에이스' 게릿 콜 앞에서도 침묵을 지켰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전에서 1-3으로 져 시즌 6패(4승)째를 안았다.


좌완 선발 로비 레이가 5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타자들은 콜을 상대로 1득점(5안타)을 뽑는데 그쳤다. 콜의 제구가 흔들렸던 1~2회 빗맞은 안타와 폭투,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것이 전부였다. 3회부터는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호투하던 레이는 5회초 오도어에게 안타를 내준 뒤 히가시오카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8회에도 히가시오카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1-3으로 벌어졌다.


토론토 타선에 2점 차는 너무 크게 느껴졌다. 8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는 시속 160km의 공을 뿌리는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 구위에 눌려 힘을 쓰지 못했다.


마지막 공격은 더욱 아쉽다. ‘퇴근콜’ 논란이 있을 만한 판정에 희생양이 됐다.


9회말 텔레즈(지명타자)는 160km가 넘는 채프먼의 강속구에 맞서 볼카운트를 2B:2S까지 끌고왔다. 시속 163km에 이르는 낮은 볼을 골라냈는데 구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무릎 아래로 들어온 볼이 스트라이크 선언이 되면서 텔레스는 삼진을 당하며 주저앉았고, 토론토는 1-3 패배를 받아들였다. 경기 후 몬토요 감독은 “양키스 투수들이 잘 던졌다”며 부진한 타선에 대해 깊이 있는 답변은 하지 않았다.


류현진 ⓒ 뉴시스류현진 ⓒ 뉴시스

최하위권의 팀 득점을 기록할 만큼 타자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은 14일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아직 승리가 없다.


지난 2일 양키스와의 시즌 개막전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4피안타 2실점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2이닝 7피안타 2실점)를 기록하고도 타선의 침묵과 수비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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