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떠난다!'는 케인, 해외 이적은 어렵다...이유는 '재정 문제'

'100% 떠난다!'는 케인, 해외 이적은 어렵다...이유는 '재정 문제'

인터풋볼 2021-04-13 15:11:32 신고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고 해도 잉글랜드 무대를 벗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추측이 나왔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케인의 이적료 수준을 고려할 때 그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아닌 다른 리그 팀으로 이적하기는 쉽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탁월한 골 결정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 받았으며 올 시즌에는 후방으로 내려와 공격을 조율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현재 EPL 29경기 19골 13도움으로 리그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또다시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케인의 거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9일(한국시간) “케인이 지인들에게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의 야망에 의문을 갖고 있으며 커리어에서 중요한 현 시점에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없음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 현재 케인은 100% 이적할 생각을 하고 있으며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토트넘이 그의 마음을 돌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케인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생제르망(PSG),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앤디 브라셀은 “(케인을 영입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다. 이적료와 연봉 모두 마찬가지다. 아마 EPL팀들이 유일하게 이를 감당할 재정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해외 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여유가 없는 상태다”며 케인의 해외 이적 가능성을 낮게 봤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리그 내 라이벌 팀에 케인을 매각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케인이 잉글랜드에 남을 이유는 충분하다. 현재 EPL 통산 162골을 기록 중인 케인은 앞으로 99골을 더 넣을 경우 앨런 시어러(통산 260골)을 넘어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오를 수 있다. 해외 무대로 간다면 자연스레 이 기록에 도전할 수 없다.

맨유의 레전드 네빌은 ‘케인이 EPL 통산 득점 기록을 깰 수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그렇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부상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답했다. 케인이 부상 없이 잉글랜드에서 꾸준히 활약하면 충분히 역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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