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트렌드] 이마트, 이색 토마토 매출 비중 54%…전통 토마토 매출 처음으로 넘어서

[소비트렌드] 이마트, 이색 토마토 매출 비중 54%…전통 토마토 매출 처음으로 넘어서

AP신문 2021-04-13 21:01:08 신고

토마토 소비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의 이마트 이색 토마토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동기간(42.1%)보다 11.5%p 증가한 5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울, 완숙 토마토 등 전통적인 품종보다 맛과 식감이 차별화된 신품종의 이색 토마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색 토마토의 매출 비중은 2019년 31.3%, 2020년 35.9%로 상승세를 이어왔고, 이마트는 이 같은 소비트렌드를 고려해 지난해부터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일 품종 중심의 그로서리 혁신에 본격 돌입했다.

이마트는 그로서리 혁신의 일환으로 글로벌 종자 회사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해외 인기 품종 모니터링, 그리고 이를 국내 최첨단 스마트팜을 통해 선도적으로 시범 재배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년 전 6종에 불과했던 이색 토마토는 올해 12종으로 늘어 났고, 토마토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1/1~4/11) 대비 15.3%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품종 다양화와 함께 토마토 매장도 고객 중심으로 변경했다.

이마트는 이색 토마토 진열 공간을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려 토마토 매대의 절반 이상을 이색 품종으로 채웠고, 진열 순서 또한 이색 토마토→대추·방울 토마토→완숙·찰 토마토 순서로 배치해 쇼핑 동선에서 이색 토마토가 가장 먼저 눈에 띄도록 했다. 아울러 고객이 상품을 보고 특징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색 토마토들의 맛과 식감 등을 설명하는 문구를 넣었다.

이마트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표 신품종은 ‘젤리마토’와 ‘별마토’로, 각각 일본과 네덜란드에서 온 품종으로 지난해 말 국내 첫 재배를 시작했다. ‘젤리마토’는 식감이 젤리처럼 말랑하고 쫀득하며, ‘별마토’는 꼭지를 떼면 별 모양이 보이는 검붉은색의 방울토마토다.

또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트렌드 상품 2종도 본격 선보인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천연 감미료 ‘스테비오사이드’를 흡수시켜 설탕을 뿌린 토마토처럼 단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 SNS 화제 상품이며, ‘새콤아삭컬러마토’는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크고 아삭해 샐러드용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품이다.

구재현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대중적인 품종과 차별화된 토마토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올해 이색 토마토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며, “과일 품종 다양화 노력을 지속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신품종 과일을 이마트에서는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토마토 제철 4월을 맞아 15일부터 21일까지 16개 품종에 달하는 ‘토마토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판매한다. ‘젤리마토(450g)’와 ‘별마토(450g)’ 등 이색토마토가 각각 4720원에 판매되며, ‘달짝이 토마토(750g)’와 ‘대추방울 토마토(1kg)’는 6320원, 71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AP신문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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