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KPGA 코리안 투어... 2021시즌 개막전 우승은 누가

기지개 켜는 KPGA 코리안 투어... 2021시즌 개막전 우승은 누가

한스경제 2021-04-14 00:10:00 신고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KPGA 제공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가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2021시즌을 시작한다.

새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ㆍ메이플코스(파72ㆍ7147야드)에서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이 대회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개막전으로 열린다. 2014년부터 KPGA 코리안 투어의 개막전으로 치러졌지만,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대회 총상금은 기존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증액됐으며 우승 상금은 1억4000만 원이다.

2019년 우승자인 캐나다 동포 이태훈(31)은 타이틀 방어를 목표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자 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크다. DB손해보험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대회에 임하겠다. 대회를 위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것이다”라며 “저뿐만 아니라 DB손해보험의 후원을 받고 있는 선수들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도엽(30), 서요섭(25) 등은 DB손해보험이 후원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지난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3회를 기록한 문도엽은 “시즌 개막에 맞춰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모두 끌어올렸다. 2019년 대회에서 공동 24위라는 성적을 냈는데 만족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선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메인 후원사 대회이고 개막전인 만큼 우승한다면 의미가 클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왼쪽부터 김태훈, 김한별, 이태훈. /KPGA 제공
왼쪽부터 김태훈, 김한별, 이태훈. /KPGA 제공

2019년 투어 시상식에서 장타상을 받은 서요섭은 “메인 후원사 대회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떨리고 설렌다. 최고의 경기를 선보일 것이다”라며 “메인 후원사가 여는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별로 없다고 들었기 때문에 우승에 더 욕심이 난다. 우승으로 후원사에 대한 고마움을 보답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코리안 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거머쥔 김태훈(36)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그는 올 시즌 생애 첫 다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코리안 투어를 달궜던 김한별(25)과 이재경(22), 김주형(19)도 개막전에 출격한다. 김한별은 지난해 대상과 상금 부문에서 2위에 올랐고, 이재경은 두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군산CC오픈에서 프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10대 돌풍’을 보여준 김주형이 보다 발전된 기량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 외에도 문경준(39), 박상현(38), 이태희(37) 등 투어 전통의 강자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13일 발표된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조는 30조다. 낮 12시 20분부터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30조에는 김태훈과 김한별, 이태훈이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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