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한 네이마르 "메시와 음바페 비교는 그만"

불쾌한 네이마르 "메시와 음바페 비교는 그만"

일간스포츠 2021-04-14 10:08:33 신고

네이마르와 음바페. 연합뉴스

네이마르와 음바페. 연합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불쾌감을 드러냈다. 계속되는 반복된 질문 때문이다. 그가 받은 질문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비교 질문이다. 
 
네이마르는 두 선수와 모두 뛰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하는 등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 지금은 음바페와 함께 뛰고 있다. 지난 시즌 UCL 결승까지 올랐고, 올 시즌 역시 4강에 올라섰다. 
 
음바페는 메시의 뒤를 이을 차세대 황제로 꼽힌다. 그래서 두 선수와 함께 뛴 경험이 있는 네이마르는 메시와 비교하는 질문을 수없이 받아야 했다. 네이마르는 현지 언론을 향해 "메시와 음바페 비교는 그만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깔끔하게 정리를 했다. 네이마르는 "메시와 음바페는 매우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플레이 자체가 다르다. 두 선수 모두 높은 레벨의 선수다. 방심한다면 바로 리스크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시는 내가 본 세계 최고의 선수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음바페가 메시의 레벨에는 도달하지 못했음을 돌려 표현했다. 
 
네이마르는 음바페에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내가 프랑스에 적응하는데 음바페가 큰 도움을 줬다. 프랑스의 삶, 프랑스의 정신 등을 음바페에게 배웠다. 나는 이곳에서 음바페와 함께 행복한 축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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