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에 애정 없다…윤석열도 새 정당 갈 듯"

김종인 "국민의힘에 애정 없다…윤석열도 새 정당 갈 듯"

데일리안 2021-04-14 10:10:00 신고

"尹, 시대정신인 공정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국민의힘 아사리판…무슨 이득 있다고 가겠나"

"3지대라는 말보단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

4.7 재보궐선거를 마지막으로 퇴임한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사무처 노조원들에게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4.7 재보궐선거를 마지막으로 퇴임한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사무처 노조원들에게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거취에 대해 국민의힘에 가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하며, 자신 역시 절대 국민의힘에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전날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안 갈 것 같다. 저 아사리판에 가서 무슨 이득이 있다고"라며 "금태섭 전 의원이 말한 새로운 정당으로 가는 상황이 전개될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3지대라는 말은 쓰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이 나라 정치에서 정당은 대통령의 당이다.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돌아가고, 대통령이 없으면 오합지졸이 된다"며 "그래서 강한 대통령이 될 만한 사람이 나오면 당은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가게 돼 있다. 5월쯤 되면 무슨 빛이 보이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윤 전 총장에 대해선 "지금 시대정신이 공정이다. 윤 전 총장이 시대정신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높게 평가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일각에서 '재추대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국민의힘에) 더 이상 애정이 없다"며 "국민의힘에는 절대로 안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보궐선거 전에 중진연석회의를 했다. 소위 당 중진이라는 사람들이 단일화를 앞두고 우리 당 후보를 내는 데 관심이 없었다"며 "이런 행동을 보고는 선거가 끝나면 바로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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