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전국 CGV,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 재단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생은 총 42명으로, 이는 미주아프리카희망후원회(이사장 박명진 신부)후원으로 지원되는 21명을 포함한 인원이다.
장학생들은 의과대학 간호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받게 된다.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남수단의 현실을 감안하면 남수단 이태석 장학생이 갖는 의미는 대단히 크다. 이에 지난 13일 남수단 국립대학인 주바대학교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대통령 비서실장, 교육부장관, 국회의원, 대학총장까지 참석해 장학증서를 직접 수여하고 축하했다.
구수환 감독은 "장학생 선발은 '부활' 영화를 제작하면서 만난 제자들과의 약속" 이라며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개인적으로도 기쁘고 함께 참여하고 있는 미주아프리카 희망후원회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재단의 신뢰를 위해 이사장을 비롯해 사무처에서 후원금을 일체의 사적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도록 했고, 장학생 선발처럼 사업결과를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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