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14일(한국시각)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토요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이며 시작 시간은 오는 18일 오전 5시5분이다.
김광현은 지난해 활약에 힘입어 올해도 무난한 선발 출전이 예고됐다. 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데뷔하자마자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을 앞둔 3월 팀 훈련 중 발생한 허리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당시 부상 여파로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실트 감독은 현재 김광현의 몸상태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광현은 연습 경기를 거치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지난 12일에는 총 86구까지 소화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김광현이 복귀하면서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이 불펜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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