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미국 LA로 향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다. 특히 윤여정은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윤여정이 출국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윤여정이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자격으로 공식 초청받았다"라며 "미국 현지 시상식을 참석하기 위해 13일 LA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윤여정이 고민 끝에 시상식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용히 출국하게 된 점 양해부탁드린다. 수상 때마다 기쁨을 함께 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윤여정과 마찬가지로 한예리도 영화 '미나리'의 주인공 자격으로 오스카의 공식 초청을 받아 시상식에 참석한다. 한예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지 시상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스케줄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 한예리가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만큼 수상 여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해 '기생충'으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시상자로 참석해 봉준호 감독이 윤여정에게 트로피를 건네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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