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 느끼는 자연의 생기, ‘반려 식물’ 키우기

집 안에서 느끼는 자연의 생기, ‘반려 식물’ 키우기

라이킷 2021-04-14 15:05:20 신고

반평생을 함께할 나의 화분
집 안에 생기 전하는 반려 식물. ⓒUnsplash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집 안에서도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반려 식물’은 삶을 함께하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반려 식물은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효과와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 신체적·정서적 건강에 도움을 준다. 화분으로 공간 내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인테리어에 신선한 감각을 더해주고 파릇파릇한 잎에서는 산소와 음이온을 내뿜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준다. 화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함께 정서적 교감을 쌓으며 자신만의 공간에 소소한 행복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어 많이 이들이 반려 식물을 키우는 추세다.

최근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에서도 반려 식물에 관한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에서는 반려 식물을 소개하는 영상이 8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채널 운영자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장명숙 씨는 수십 년을 함께 살아온 반려 식물을 소개하며 자연의 생기가 느껴지는 집을 공개했다. 그는 “집에서 햇살이 비치는 화분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행복해진다”라며 반려 식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식물을 직접 다뤄본 경험이 없다면 화분을 집으로 들이기가 고민되기 마련이다. 각 식물은 분포지가 다르기에 좋아하는 환경도 자라는 환경도 모두 다 달라 키우기 어려울 수도 있다. 반려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관리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환경 조건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식물들을 모아봤다.

몬스테라
자라면서 갈라지는 잎이 인상적인 몬스테라. ⓒUnsplash

몬스테라는 갈라진 잎이 특징이며 이국적인 이파리가 인상적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잎이 커다랗게 자라나는 식물로 공간이 넉넉한 곳에서 키우기 좋다. 몬스테라의 잎은 어린 식물이나 새로운 줄기에서는 갈라지지 않으며 성숙한 줄기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몬스테라는 주로 열대 지역에서 자랐기에 추운 환경에 취약하며 비가 자주 오는 지역에서 자라나 습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큼지막한 초록색 잎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고 싶다면 몬스테라를 추천한다.

장미 허브
톱니모양의 장미꽃을 닮은 장미 허브. ⓒPixabay

장미 허브는 톱니 모양의 장미꽃을 닮았다. 도톰한 잎에 작고 귀여운 생김새가 특징이다. 또한 장미처럼 은은한 향기를 가져 정신을 맑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음이온 발생량과 습도량이 아주 높은 식물이라 공기 정화에도 도움을 준다. 강렬한 햇빛을 좋아해 온도가 낮아질수록 성장 속도가 느리고 따뜻한 온도에서는 빠르게 성장한다. 실내에서 키우기 까다롭지 않은 반려 식물로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다.

보스턴 고사리
깊은 역사와 풍성한 잎을 자랑하는 보스턴 고사리. ⓒUnsplash

보스턴 고사리는 풍성하고 아름다운 잎 때문에 과거 빅토리아 시대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잎은 뿌리에서 바로 자라 방사형으로 아래로 자라는 모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사리는 습한 환경에 적합해 물을 마르지 않게 주기적으로 주는 것이 좋으며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 무성한 잎을 통해 수분을 많이 방출하기 때문에 건조한 실내 습도를 높이는데 좋은 식물이다.

수박 페페로미아
수박을 똑 닮은 수박 페퍼로미아. ⓒ농촌진흥청 농사로

수박 페페로미아의 잎은 과일의 수박 모양과 똑 닮아 이름에 수박이 붙었다. 잎을 반으로 잘라 흙에 심어 놓으면 번식이 가능할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다. 따뜻한 열대우림에서 자라 찬바람이 드나드는 곳은 피해서 키우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식물은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어 집들이 선물로도 제격인 식물이다. 크기가 작아 책상 위에 올려두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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