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태국에서 수십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해 국내에서 제조·유통한 일당들이 검거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태국에서 40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하고 국내에서 제조·유통한 혐의한 일당 중 국내 총책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A씨와 필로폰을 제조하고 관리한 3명과 국내 유통 판매책 29명, 소지·투약자 48명 등 80명도 함께 검거했다.
수사과정에서 압수된 필로폰은 4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1.2kg 상당이었으며 시가로는 40억원에 달한다.
이들 조직은 밀반입·제조·판매총책, 제조·관리책, 판매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항상 수행원을 대동하고 수행원을 통해서만 거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밀반입, 판매 사범 뿐만 아니라 제조 등 공급 사범 단속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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