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선발 자리 있다, 누구든 기회 잡으라" [광주:프리톡]

윌리엄스 감독 "선발 자리 있다, 누구든 기회 잡으라" [광주:프리톡]

엑스포츠뉴스 2021-04-14 16:17:15 신고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현세 기자] KIA 타이거즈는 시즌 초 선발 투수를 갖추는 데 투구 페이스가 덜 올라와서 고전하고 있다.

KIA는 애초 애런 브룩스, 다니엘 멩덴과 국내 선발 투수 김현수, 임기영, 이의리를 갖춰 놨는데, 계산이 조금씩 엇나갔다. 국내 선발 투구 페이스가 조금 덜 올라와 있는 것만 아니라 브룩스, 멩덴으로서는 미국 시절부터 적응돼 있는 4일 휴식 뒤 등판 계획을 세워 놨는데, 브룩스, 멩덴이 직전 등판에서는 투구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1명만 주 2회 등판하게 되는 일반적 로테이션에 맞게 일정을 재수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국내 선발 투수는 김현수가 7일 고척 키움과 경기에서 3⅓이닝 6실점(4자책) 투구를 기록하고 나서 퓨처스에 가 있다. 그동안 준비돼 있는 이민우를 13일 광주 롯데와 경기에 올렸는데, 2이닝 동안 6실점에 그쳤다. 이민우는 14일 1군 말소됐다. 

빈자리가 다시 생겼다. 윌리엄스 감독은 롱릴리프 활용도가 있는 남재현을 퓨처스로부터 올렸다. 그는 "롱릴리프, 다른 역할도 할 수 있다. 경기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선발로 준비해 왔고, 몸 상태나 퓨처스로부터 잘 준비해 와서 좋은 모습 보여 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일요일 선발 투수는 조금 더 고민하겠다고 했다. 확실히 던져 주는 선발 투수가 나오면 이상적이라고 보고 있으나, 여러 투수가 나오는 시나리오까지 구상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따라서 최종 결정할 것 같다. 일단 남재현 역시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김현수도 날짜는 맞출 수 있다. 남은 경기를 지켜 보고 최종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민기 또한 18일에 준비가 되게끔 맞춰 놨다. 최종 결정은 차차 하겠지만, 여러 선수를 조합해서 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여러 후보가 있다고는 말씀드리고 있지만, 기회는 누가 됐든 그중 한 명이 자기 공을 보여 주고 한 단계 진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자리는 있고, 기회도 있다. 누구든 찾아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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