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친환경 E-모빌리티 충전 생태계 구축

현대일렉트릭, 친환경 E-모빌리티 충전 생태계 구축

이뉴스투데이 2021-04-14 16:26:59 신고

허원범 현대일렉트릭 신사업 담당임원(오른쪽)과 이상명 무빙 대표가 14일 ‘친환경 전력거래와 고효율 전기충전소 구축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허원범 현대일렉트릭 신사업 담당임원(오른쪽)과 이상명 무빙 대표가 14일 ‘친환경 전력거래와 고효율 전기충전소 구축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전력기기·에너지 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친환경 E-모빌리티 충전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무빙(Mooving)과 펌프킨(Pumpkin), 차지인(車之人) 등 국내 전기(Electric) 모빌리티 충전 분야의 강소기업들과 잇달아 MOU를 체결, 친환경 전력거래와 고효율 전기충전소 솔루션 구축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일렉트릭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발전사업자들로부터 수급해 이를 전동 이륜차, 전기 승용차, 전기 버스 등 E-모빌리티의 전기충전소 사업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일렉트릭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의 에너지 관리 기술을 전기충전소 인프라에 접목해 전력의 효율적 사용을 돕는 전기충전소 운영 솔루션도 제공한다.

무빙은 배달업계 선두업체인 ㈜바로고의 전기이륜차 자회사이며, 펌프킨은 국내 전기버스 충전기 분야에서 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MOU를 계기로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에너지 거래사업을 확대, 다가올 급속 전기 충전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ESS를 기반으로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전력 체계를 말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테크내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E-모빌리티의 충전인프라 시장 규모는 지난해부터 연평균 53% 성장해 오는 2024년 약 176억4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당사가 강점을 지닌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토대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E-모빌리티 시장에서 전력 거래 사업을 선점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력 확보로 그린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17년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에너지 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인티그릭(INTEGRICT)’을 출시하며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 반월‧시화 산업단지에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