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출’ 충돌 중국·일본, ‘신장 인권문제’로 다시 으르렁

‘오염수 방출’ 충돌 중국·일본, ‘신장 인권문제’로 다시 으르렁

머니S 2021-04-14 19:36:00 신고

중국과 일본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갈등을 빚은 데 이어 신장 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를 두고 또 한번 대립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14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외교부회 인권외교프로젝트팀은 전날 당사에서 공쉔요우 주일 중국대사와 회동을 갖고 중국 신장 지역 인권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 대사는 "신장에서 인권 탄압은 일체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끝난 후 국제사회의 현장 조사를 받아들일 생각도 있다고 강조했다.

공 대사는 "국민 인권을 지킬 수 없는 정부라면 하루조차 존재할 가치가 없다"면서 인권 문제는 각각 나라의 발전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토 마사히사 자민당 외교부회장은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공 대사의 주장은 설득력 없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회동에 참여했던 한 의원이 이번 모임으로 중국과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기로 공식 발표했고 중국 측은 이 같은 결정을 강하게 비판해 충돌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