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무한도전' 재결합? 예전 영광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

하하 "'무한도전' 재결합? 예전 영광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

일간스포츠 2021-04-16 10:06:51 신고

 
 ‘잘 되든 안 되든 ㅅㅍㅊㅇ: 서폿차이’

‘잘 되든 안 되든 ㅅㅍㅊㅇ: 서폿차이’

 
 
만능 엔터테이너 하하가 ‘무한도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하하 PD HAHA PD’(이하 ‘하하 PD’)에서 공개된 ‘잘 되든 안 되든 ㅅㅍㅊㅇ: 서폿차이’(이하 ‘서폿차이’)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 하하는 “‘무한도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그만큼 소중해서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부터는 우리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여러분의 프로그램이 됐다. 우리 스스로가 한다고 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된다고 한들 예전의 영광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 박수칠 때 떠났기에 아름다운 추억이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을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서폿차이'에서 하하는 자신을 서포트로 지목한 유튜버 꽈뚜룹을 만났다. 꽈뚜룹은 마포구 스타일을 배우고 싶고, 새로운 스타일링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하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꽈뚜룹과 곧바로 친해졌고, 두 사람은 친형제 같은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꽈뚜룹은 평소 묻고 싶었던 질문이라며 “다시 태어나도 형수님과 결혼하시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아이들의 유전자가 적어도 반은 와이프의 것이지 않느냐. 그래서 다시 결혼하겠다. 자식이 먼저, 아내가 그 다음이다”라고 했다가 “아내가 0순위다”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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