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PC와 모바일 모두 e스포츠 정식 전문종목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크래프톤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2021년 이스포츠 정식종목'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PC버전이 정식 전문종목에 선정된 지 2년 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매년 e스포츠 종목을 선정한다. 정식종목은 e스포츠 저변과 환경이 충분하다고 인정받은 게임이다. 그중에서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포함된 전문종목은 지속적 투자로 직업선수가 활동할 대회가 있거나 리그 구조를 구축할 저변이 충분한 게임에 자격이 주어진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PC가 지난 2019년 e스포츠 전문종목에 선정된 이후 올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까지 전문종목에 채택되는 성과를 올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이다. 크래프톤은 출시 후 약 6개월 후인 2018년 10월부터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PMSC)'라는 대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로 규모를 확대해 오는 22일부터 6월 6일까지 연간 총상금 1억4000만 원을 놓고 대회를 펼친다. 고교대항전, 회사대항전 등 다양한 형태의 대회도 마련했다.
크래프톤 측은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대회를 연간 세 차례로 확대할 계획"라며 "배틀그라운드가 한국 대표 게임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이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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