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김을분 할머니, 노환으로 별세…향년 95세

'집으로' 김을분 할머니, 노환으로 별세…향년 95세

조이뉴스24 2021-04-18 17:48:14 신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영화 '집으로'의 김을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유가족에 따르면 김을분 할머니는 17일 오전 노환으로 작고했다. 유가족은 "할머니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함께 추모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영화 '집으로' 스틸컷 ['집으로' 제작사]

김 할머니는 2002년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에 출연했다. '집으로'는 도시에 사는 아이가 외할머니의 시골집에 머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말도 못 하고 글도 못 읽는 역할을 맡아 당시 8살이던 상우 역의 배우 유승호와 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는 450만의 관객을 모았으며, 연기 경험이 전혀 없던 김 할머니는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 역대 최고령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유명세를 얻은 김 할머니는 이를 견디지 못하고 영화 촬영지이자 고향이었던 충북 영동을 떠나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왔다.

빈소는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9일 오전 엄수된다.

영화 '집으로' 스틸컷 ['집으로'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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