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본능적으로 달려갔다"…고속도로 귀갓길 운전자 구한 소방관

[영상] "본능적으로 달려갔다"…고속도로 귀갓길 운전자 구한 소방관

연합뉴스 2021-04-18 19:03:13 신고

(서울=연합뉴스) 휴일 고속도로를 지나던 소방관이 우연히 다중 추돌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발 빠른 대처로 중상을 입은 운전자를 구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2시 50분께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한 후 집으로 돌아가던 충북 음성소방서 감곡119안전센터 소속 김주훈(27) 소방사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암휴게소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차선을 바꾸려던 승용차가 버스와 충돌한 뒤 차량 두 대를 잇달아 추돌한 것인데요.

김 소방사는 사고 목격 즉시 갓길에 차를 세우고 119상황실에 사고 발생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어 망설임 없이 가장 파손이 심한 차량으로 다가가 문을 연 뒤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고는 왼쪽 허벅지 부분이 골절된 것을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시행했습니다.

김 소방사는 평소 구급대원으로서 많은 사고 현장을 출동해 구조 활동을 펼친 경험이 있는데요. 그는 능숙하게 응급처치를 한 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습니다.

올해 3년 차인 김 소방사는 "사고를 목격하고 본능적으로 사고 차량으로 달려갔다"며 "소방관으로서 인명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

<영상: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소방청 제공>

[영상] "본능적으로 달려갔다"…고속도로 귀갓길 운전자 구한 소방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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