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관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 올해 말까지 준비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사라 월터스 오스트리아 담당자는 현지 신문 쿠리어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은 남아공 변이 (예방을) 위해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수정하는 데 착수했다"며 "필요한 경우, 우리는 그것이 연말까지 준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존 백신이 남아공 변이에 덜 효과적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현재까지의 연구들에 대해 "(연구 규모가) 너무 작아서 최종 결론을 도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유럽연합(EU)에 (백신) 3억 회분을 전달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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