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6월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죽순 무단 채취·훼손 행위를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자원봉사회 회원들로 구성된 죽순지킴이 봉사단을 구성하고 주야간 활동에 들어갔다.
봉사단은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객에게 죽순과 대나무 숲 가치도 설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4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는 죽순이 돋아나는 시기로 일부 시민이 식용 목적으로 몰래 캐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모두가 지킴이가 돼 죽순을 보호해 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태화강 국가정원 대숲은 태화지구(10만㎡)와 삼호지구(12만5천㎡)에 형성돼 있다.
이곳에는 왕대, 맹종죽, 오죽, 구갑죽 등 다양한 종이 분포하고 있다.
cant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