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IS] 오늘 개봉 '내일의 기억', 서예지 논란의 기억 지울까

[신작IS] 오늘 개봉 '내일의 기억', 서예지 논란의 기억 지울까

일간스포츠 2021-04-21 08:36:54 신고

 
'내일의 기억'

'내일의 기억'

 
 
영화 '내일의 기억(서유민 감독)'이 오늘(21일) 개봉한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서유민 감독의 데뷔작이다. 서예지가 기억을 잃고 미래를 보게 된 여자 수진 역을, 김강우가 그의 남편이자 수진을 둘러싼 진실을 감추고자 하는 남자 지훈 역을 연기하다.
'내일의 기억'

'내일의 기억'

 
사고 이후 기억을 잃고 미래를 보는 여자 수진과 그를 살뜰히 보살피는 한편, 수진을 향한 진실을 감추고자 하는 남편 지훈. 지훈은 미래를 본다고 말하는 수진에게 정신적 이상 증세라고 말하며 병원을 권유하고, 수진은 미래 속 살인자의 얼굴을 한 남편을 믿지 않고 그가 주는 약을 뱉어낸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수진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지훈을 의심하고 경계하게 되지만, 점차 심각해지는 수진의 이상 행동은 다시 수진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돌아보게 만든다. 수진이 잃어버린 기억의 실체와 지훈의 진짜 정체, 이렇듯 드러나지 않은 진실들로 인해 점점 비극으로 나아가는 수진과 지훈 두 사람을 둘러싼 결말이 관전 포인트다.  
 '내일의기억'

'내일의기억'

 
'덕혜옹주'부터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극적인 하룻밤' '외출' '행복' 등의 작품에서 각본, 각색가로 활약한 서유민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서 감독은 "스릴러적인 긴장과 재미는 물론이고, 동시에 정서적인, 감정적인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내일의기억'

'내일의기억'

 
문제는 영화 개봉 전 불거진 주연 배우의 논란이다. 출연 분량이 가장 많은 서예지가 전 남자친구 김정현의 드라마 관련 논란부터 학력 위조 의혹, 스태프 갑질 의혹 등을 받고 있기 때문. 이런 상황 탓에 서예지는 언론배급시사회 불참은 물론 홍보에도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한편에서는 서예지 논란으로 인해 영화의 인지도가 오히려 높아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내일의 기억'이 21일 오전 8시 기준 33.8%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개봉 전부터 떠들썩한 관심을 받아온 '내일의 기억'. 논란을 딛고 영화로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